뉴캐슬 팬 사이트, '조재진 이적 불발'...신빙성 없어
OSEN 기자
발행 2007.12.29 06: 3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팬 사이트가 '작은 황새' 조재진(26)의 이적이 갑작스레 불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뉴캐슬의 팬 사이트 NUFC.com은 조재진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밤에 현지에 도착했지만 에이전트, 선수, 구단측이 대면한 결과 모든 협상이 실패로 끝났다고 실었다. 그러나 일단 신빙성이 없다. NUFC.com은 조재진의 이적이 결렬됐다는 내용만을 전했을 뿐, 구체적인 이유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더구나 신뢰할만한 사이트가 아니다. 'unofficial'이란 홈페이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공식적인 언론이 아닌데다 근거없는 소식만을 나열했을 뿐이다. 작성자와 출처도 불분명하다. 지난 28일 뉴캐슬 지역 언론 '라이브 저널'은 조재진이 메디컬 체크를 받고, 이적 협상을 벌이기 위해 뉴캐슬 구단에 도착했다는 현지발 공식 첫 보도를 했다. '라이브 저널'은 아시아발 보도를 전제로 했으나 모든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곧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는 조재진의 에이전트 김민재 IFA 대표의 코멘트까지 인용하는 등 나름대로 내용들을 구체화했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조재진의 뉴캐슬 이적. 뜬금없는 '협상 결렬' 소식에 결코 개운하진 않지만 그래도 신뢰하기 어려운 소식통이라는 데 위안을 삼을 수 있다. yoshike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