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라 서로의 집에서 서로의 방이 보인다." 공개커플로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탤런트 김정은과 이서진의 행복한 연애담이 방송에서 공개됐다. 김정은은 28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문소리, 김지영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지영은 “두 사람이 같은 동네에 살아서 서로의 방이 보인다고 하더라. 이서진이 자신의 방에서 하트 램프에 팔로 하트 모양 만들면 정은 씨가 그걸 보고 미소를 짓곤한다”고 대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촬영을 위해 한 방에서 합숙생활까지 한 세 사람이 딱 하나있던 방을 김정은에게 내주게 된 사연도 공개됐다. 그 이유는 바로 김정은이 밤에도 남자친구 이서진과 전화 통화를 오랫동안 하기 때문이라는 것. 김지영은 “어느 날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혹시나 싶어서 들어봤는데 김정은이 ‘맥주는 술이 아니예요?’라는 말을 하더라. 남자친구의 과음을 말리고픈 마음인가 보다고 생각했다"며 "역시 누구나가 그런 이유로 싸우는 건 똑같나보다”고 얘기했다. 이어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 자리에 나란히 같은 스쿠터를 타고 나타나기도 한다”며 애정행각을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노홍철도 김정은과 이서진의 데이트 목격담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밤 10시였다. 삼겹살을 먹고 막 나가려는데 순간 선남선녀 커플이 들어왔다”며 “연예인이면 주위를 의식하기 마련인데 아니더라. 또한 그 곳은 전체가 통유리로 된 곳이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당시 상황에 대해“그날은 함께 운동하고 삼겹살을 먹으러 간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MC 김원희는 “드라마 ‘연인’ 촬영 중간부터 남모르게 사귀었나 끝나고 쿨하게 사귀었나”며 직접적으로 묻기도 했다. 김정은은 “중간은 아니고 종영파티 다음날”이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에 김지영은 “종영한 후 ‘바로 사귀자’ 이건 아니었을 것이다. 아마 마음으로는 이미 사귀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원희는 “처음에 드라마를 찍는다고 했을 때 이러다 둘이 사귀는 거 아닌가. ‘사귀지 마라’고 충고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정은이 올인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드라마를 위해 충고로 그랬던 것. 그러다 기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알게된 김원희는 김정은에게 급히 문자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미안해…'라고. 이외에도 이날 김정은은 “남편 옷을 종종 빌려입는 김원희의 모습이 부럽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y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