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최고의 기대주로 가수 문희준이 선정됐다. 음악사이트 뮤즈(www.muz.co.kr)는 회원 2157명을 대상으로 '2008 최고의 기대주 가수'를 조사한 결과 문희준이 43.56%로 1위에 뽑혔다. 2위는 비가 30.45%, 3위는 이효리가 18.27%, 4위는 서태지가 7.72% 순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에게 2008년 최고의 기대주로 꼽힌 가수 문희준은 최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어려웠던 어린시절 이야기와 그를 둘러싼 악성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또 병역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돌 스타 문희준의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2008년 최고의 기대주’로 뽑힌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07년 최고의 컴백가수’로는 72%를 얻은 가수 박진영이 선정됐다. 네티즌들에게 최고의 컴백가수로 꼽힌 가수 박진영은 11월 ‘Back to stage’앨범으로 6년 만에 컴백해 최근까지 지상파 쇼 프로그램, 인터넷 음악사이트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뮤즈의 서혜식 이사는 “팬들이 박진영을 잊지 않고 컴백무대를 즐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박진영이 6년 전과 같이 섹시컨셉으로 돌아와 오랫동안 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최신 트랜드에 맞는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원더걸스와 함께 컴백활동을 벌여 원더걸스에 대한 호감이 제작자 박진영으로 옮겨가는 전이현상도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 뒤를 이어 17.6%의 지지를 얻은 양파가 2위를 차지했다. 양파는 지난 5월 ‘사랑… 그게 뭔데’로 6년 만에 화려한 컴백해 여고생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성공했다. 또 ‘2007년 최고의 투잡 신인가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75.6%가 MBC '무한도전' 여섯멤버를 꼽았다. '무한도전'은 2006년부터 3개의 음반을 발매했으며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개성 강한 출연자들이 모여 밴드를 결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6%의 지지를 받아 투잡신인가수 2위로 뽑힌 김아중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삽입곡 ‘마리아’를 불러 가요차트 1위를 휩쓸기도 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