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르까프, 7연승으로 '매직넘버 1'
OSEN 기자
발행 2007.12.29 15: 46

그야말로 거칠것이 없다. 7연승으로 잘나가는 르까프 오즈가 매직넘버 '1'을 마크, 후기리그 결승 직행 열차에 한 발을 얹었다. 르까프는 2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온게임넷전서 이제동 오영종 무적 원투펀치와 이학주-김경모 조합의 천금같은 끝내기 승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르까프는 16승 4패 득실 +24점을 기록, 하며 다음 경기에서 3-1 이상의 승리를 거두게 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후기리그 결승 직행을 확정하게 된다.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보이던 르까프는 이날 역시 활발한 경기력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온게임넷의 자랑인 쌍둥이 듀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3연속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선봉 이제동은 불리한 상황에서 발업 저글링을 기막히게 이용해, 전세를 뒤집고 선취점을 안겼다. 이제동이 제 몫을 해내자, 이번에는 오영종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오영종은 2세트 '블루스톰'서 우직한 힘으로 중앙 지역의 럴커 방어라인을 돌파, 11시 확장과 미네랄 확장지역까지 깨뜨리며 항복을 받아냈다. 오영종은 특급 선수답게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며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2-0으로 앞서던 르까프는 3세트 팀플레이서 이학주-김경모 조합이 대어 원종서-김광섭을 조합을 제압하는 쾌거를 해냈다. 중앙 언덕을 보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오갔지만, 먼저 온게임넷의 김광섭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준 르까프의 승리로 끝났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3주차. ▲ 온게임넷 스파키즈 0-3 르까프 오즈. 1세트 박명수(저그, 6시) 이제동(저그, 6시) 승. 2세트 박찬수(저그, 7시) 오영종(프로토스, 11시) 승. 3세트 김광섭(저, 1시)/원종서(테, 5시 김경모(저, 7시)/이학주(테, 11시) 승. scrapper@osen.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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