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와 조형기, 김제동이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나문희, 조형기, 김제동은 29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0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 시트콤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먼저 코미디 시트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문희는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힘들었고 좋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행복하다. 이 상은 모든 스태프들, 연기자들과 함께 받겠다. 힘든 일 떠나보내고 2008년에는 신나고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조형기는 “사실 예능프로그램에서 경제를 다루는 것이 힘든 일이고 딱딱할 수 있는데 웃음을 동반해서 경제를 알려주는 좋은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김현철 PD의 좋은 기획이 아니었나 싶다.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공동수상한 김제동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언제나 맞고 들어올 때마다 연탄집게 들고 쫓아왔던 다섯 누나들, 힘들 때마다 언제든지 찾아가면 그 자리에 있어준 56개의 명산에 감사드린다. 산은 정복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잠깐 기다려주는 것이다. 감사하다”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겼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