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히터'이현곤, 연봉 100% 인상된 1억2천만 원에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12.30 08: 47

KIA 타격왕 이현곤(28.내야수)이 팀내 최고인상율을 기록하며 억대 연봉 클럽에 가입했다. 이현곤은 30일 올해 6000만 원에서 100% 인상된 1억2000만 원에 연봉재계약을 마쳤다. 올해 팀내 연봉 최고인상률과 최고인상액을 함께 기록했고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현곤은 이번 시즌 타격왕(.338)과 최다안타(153개) 등 2개 부문에서 타이틀을 획득, 대폭 인상이 예상됐다. 2년 연속 3할타율을 향해 연일 맹훈련을 하고 있는 이현곤은 "올 시즌은 팀 성적이 좋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내년에는 개인 성적은 물론이고 팀 성적도 함께 동반상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올해 재기에 성공한 이대진은 지난 시즌 6300만 원에서 27% 인상된 8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한 주전포수 김상훈은 1억1500만 원에서 30.4%(3500만 원) 인상된 1억5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유동훈은 이례적으로 3500만 원에서 85.7%가 인상된 6000만 원에 계약했다. 유동훈은 군입대로 인해 연봉고과 산정을 받지 못했던 2004시즌 활약분(7승2패 5세이브 방어율 2.98)을 이번에 보장받았다. 한편 장문석은 1억4000만 원에서 30%가 삭감된 9800만 원, 이동현은 20%가 깎인 3200만 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KIA는 재계약 대상자 55명중 54명과 재계약을 마쳤다. 유일한 미계약자 심재학은 현재 하와이에서 자율훈련를 하고 있다. sunny@osen.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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