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日 팬미팅에 천여명 몰려
OSEN 기자
발행 2007.12.30 09: 15

신화의 앤디(26)가 일본에서의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고 일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3일 일본 요코하마 오산바시홀에서 팬미팅 ‘Christmas Special’을 연 앤디는 1천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일본의 닛칸스포츠, KW(스크린), 한류피아, 엠넷재팬 등 20개 언론 매체가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이날 공연에서 앤디는 11월 30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엉뚱한 상상’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뮤지컬 ‘Music in my heart’의 ‘거짓말’을 직접 부르며 팬과 함께 뮤지컬 장면을 재연하기 했다. 또 팬들의 모습을 찍어 간직하고 싶다며 무대 위에서 자신의 카메라로 팬들을 촬영하고 팬들을 위한 포토타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앤디는 홀로서기를 위한 1집 녹음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한 후 발라드 신곡 ‘바라고 또 바라고’를 열창했고 1천여 명의 관객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또 이번 팬미팅에서 앤디는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일본 팬들 뿐만 아니라 무대에 함께 선 MC들과 공연관계자들까지 반하게 만들었다. 본 공연 같은 2차례의 꼼꼼한 리허설을 진두지휘하며 데뷔 10년 차의 노련함을 보였고 공연 이후 스태프 한명 한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MC를 맡았던 일본 개그맨들은 무대 위에서 “앤디가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지 가겠다”며 팬을 자청하기도 했다. 공연 제작을 맡은 일본 우도 음악사무소의 프로덕션 매니저 스기자키 켄지는 “해외 스타들의 공연을 많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앤디의 겸손하고 친절한 모습은 돋보였다. 성실함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본 엔터테인먼트에서 앤디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공연을 마치고 25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앤디는 일본 팬들로부터 받은 수십 개에 달하는 장난감, 옷, 인형, 과자류, 카드 등이 담긴 선물상자 때문에 통관에 걸려 검사를 받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한편 앤디는 1월 중순 발표할 첫 솔로 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happ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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