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가 올림픽 홀 개관 이후 최다 관객을 동원 했다. 빅마마는 지난 28,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공연을 열었다. 양일간 모두 매진을 기록했지만 29일 토요일에는 미처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의 티켓 구매 요청이 밀려들면서 추가로 발행된 1천여장의 티켓이 순식간에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또 현장에서는 티켓을 끝내 구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관객들도 많았다. 그 결과 3천300석으로 예정되어 있던 관객석은 4천200석으로 확대됐고 이는 지난 2003년에 올림픽 홀이 개관된 이후 최다 관객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마마는 21일부터 가진 전국 투어 지역 중 공연을 마친 울산, 인천, 서울 3개 지역의 누적 관객수에서 2만명을 돌파하며 브랜드 파워를 한껏 과시했다. 이어 12월 31일 부산 벡스코 홀 공연도 빅마마의 음악과 함께 2007년을 보내고 2008년을 카운트 다운한다는 소식과 화제의 키스 타임이 어우러져 티켓 판매에 매진이 임박했다는 후문이다. 1월 말에 갖는 대전과 대구 투어 관객수까지 합치면 총 관객수가 3만5천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공연 중 빅마마의 히트곡인 ‘배반’‘Break away’‘체념’을 비롯해서 선배 가수들의 ‘초우’‘이별’, 영화 ‘드림 걸스’ O.S.T의 ‘One Night Only’ 등 다양한 팝송에 샹송인 ‘La Vie en Rose’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치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이 같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빅마마는 연일 계속되는 공연 스케줄로 링거를 맞는 투혼을 발휘하며 무대에서 최상의 가창력과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31일 부산 공연을 위해 30일 부산으로 이동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