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안도', 주니치 전력 보강 마무리
OSEN 기자
발행 2007.12.30 16: 27

일본시리즈 챔피언 주니치가 2008시즌 전력 보강 작업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치열한 외야 주전 경쟁에 내몰려 있던 이병규는 더 이상의 부담을 덜게 됐다. 주니치의 니시카와 사장은 30일 과 인터뷰를 갖고 "요미우리의 전력 보강 작업과 관계없이 주니치는 이미 마쳤다. 투수진은 여전히 건재하다. 지금 당장 전력을 더 이상 채울 필요는 없다. 그럴 상황이 발생하면 6월 말까지 하면 된다"라고 언급했다. 당초 주니치는 전력 수급에 깊숙히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리 배터리코치가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해 윈터리그를 시찰하며 새 용병을 물색했다. 그러나 모리 코치가 마땅한 재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용병 보강은 백지화됐다. 따라서 주니치의 2008시즌 용병 타자는 이병규와 타이론 우즈 체제가 존속될 것이 확정적이다. 또 주니치는 외야수 후쿠도메를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빼앗겼지만 세이부 출신 FA 와다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특히 최강으로 평가받는 마운드 출혈이 없기에 일찌감치 스토브리그 문을 닫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은 '이병규와 주니치는 2년 계약'이라고 명시, 2008시즌이 계약 만료 시즌이라고 언급했다. 이병규는 주니치 입단 당시 자세한 계약 내역을 밝히지 않아 3년 계약설도 돌았는데 2년 계약이라면 2008시즌은 이병규의 주니치 롱런을 좌우할 시즌이 될 전망이다. sgoi@osen.co.kr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