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35)이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 당일에 불참을 선언했다. 김명민은 올 초(1월 6일~3월 11일) 방송됐던 ‘하얀 거탑’에서 장준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얀 거탑’에서 보여준 명연기 덕분에 김명민은 30일 오후 열리는 MBC 연기대상에 ‘태왕사신기’ 배용준과 최민수, ‘이산’의 이서진과 함께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또 최우수상 후보자 중 가운데 선정하는 대상 후보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김명민은 시상식이 열리는 30일 오후 돌연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 개인 사정도 있고, 여러 가지 사정이 있다”며 구체적인 불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또 ‘MBC 연기대상에 정말 불참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해 불참이 확실해졌다. 이에 대해 MBC 연기대상 제작진은 “아직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 오후 8시는 돼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명민의 연기대상 불참 이유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배용준이 연기대상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혀 각종 의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