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이지아, MBC 연기대상 남녀 인기상-베스트커플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7.12.31 00: 01

‘태왕사신기’의 배용준과 이지아가 MBC 연기대상 남녀 인기상을 수상했다. ‘태왕사신기’에서 주인공 담덕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용준은 “뭐라고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앞으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여자 신인상 수상에 이어 인기상을 수상한 이지아는 “저 인기 많은 거예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수지니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고 좋았다.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싶다. 다른 것으로 채우지 말고 빈자리를 마련해달라.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배용준과 이지아는 ‘태왕사신기’에서 서로 애틋한 감정을 나누지만 주어진 운명 때문에 이뤄질 사랑에 힘들어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배용준과 이지아는 이어 호명된 ‘베스트커플상’에서 92. 90%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용준은 “담덕과 수지니의 사랑을 많이 좋아해 준 것 같고, 이뤄지지 못한 것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하며 “김종학 PD가 시즌2을 제작한다면 그 때 못다한 사랑을 꽃피울수도 있겠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아는 “담덕이 마음을 표현을 해주지 않아서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말하면서 “오늘 상을 세개나 타서 너무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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