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 이준기가 2007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공유와 이준기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자 우수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완소남으로 떠오른 공유는 “데뷔 이후 건방진 생각일지 모르지만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다. 막상 상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군입대를 앞둔 공유는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년 1월 14일에 논산훈련소를 입대를 하는데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이준기는 “솔직히 받고 싶었다”고 말하며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나보다는 작품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상을 받아야 할 것은 스태프들이 받아야 하는데 먼저 상을 받게 됐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