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빅뱅이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거짓말’에 이어 또 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빅뱅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핫 이슈’의 수록곡 ‘바보’가 일본의 다이시댄스의 곡 ‘피아노(piano)’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게시되며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바보’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18)이 작곡했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편곡한 노래다. 일부 네티즌들은 두 곡의 음원과 악보를 비교하며 “너무 비슷해 표절 같다”“법적으로 표절은 아니다.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곡이다”는 상반된 의견을 게시하며 표절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표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거짓말’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당시도 표절이 아니었기에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어떤 대응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빅뱅은 표절 논란에 이어 멤버 탑이 과로와 몸살로 30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07 KBS 가요대축제’ 녹화 직전 의식을 잃고 혼절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