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4년 연속 일본 최고 부자구단의 지위를 유지했다. 일본의 는 31일 '2008시즌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의 총연봉이 대략 산출됐다. 여기서 요미우리는 53억 1000만 엔의 팀 페이롤을 기록해 지난 2004년 이후 다시 총액 50억 엔을 돌파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요미우리의 총연봉은 '가장 가난한 구단'인 히로시마 카프의 3.5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요미우리는 2007시즌 대비 10억 엔 이상 연봉이 증가했다. 이는 2007시즌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우승 효과와 더불어 스토브리그의 대대적 전력 보강이 주요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요미우리는 라미레스(4번타자)-그레이싱어(에이스)-마크 크룬(마무리)을 새로 보강했고, 이승엽 역시 6억 엔(5000만 엔 자진삭감)에 재계약했다. 연봉 4억 엔의 우에하라가 2008시즌 개막 선발로 등판한다면 베스트 라인업 연봉만 29억 5000만 엔에 달한다. 요미우리는 총액뿐 아니라 전년 대비 증가액에서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퍼시픽리그 우승팀 니혼햄이 증가액 2위(5억 8000만 엔)로 뒤를 이었다. 반면 후루타 감독 이하 그레이싱어-라미레스-거텀슨-이시이-다카쓰 등 주력이 대거 이탈한 야쿠르트는 5억 9000만 엔이나 총연봉이 줄어 최대 삭감폭을 기록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