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다르빗슈 기념관 건립 예정
OSEN 기자
발행 2007.12.31 08: 39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21)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기념관이 마련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31일 다르빗슈 기념관이 고향인 오사카부 하비키노 시내에 설립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의 아버지 파르사 씨는 "프로는 꿈과 감동을 주는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야구에 흥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5승 5패(방어율 1.82)를 거두며 사와무라상과 리그 MVP, 탈삼진왕 등 각종 타이틀을 거머쥔 다르빗슈는 트로피를 전시할 공간이 부족해 책장에 꽂힌 책을 빼낼 정도라는 것이 파르사 씨의 설명. 다르빗슈도 "그동안 신세 졌던 고향의 어린이들에게 뭔가 하고 싶었다"고 이번 기념관 건립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의 최정상급 투수 다르빗슈가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는 셈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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