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26)가 확 달라진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사이더스HQ가 제공한 동영상을 통해 신년인사와 함께 새해 벽두에 새로 시작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홍미란 홍정은 극본, 이정섭 연출) 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성유리는 이 드라마에서 일명 ‘왈패녀’로 나온다. 기존의 이미지가 ‘순수한 공주과’였다면 이 드라마에서는 야단스럽고 털털하다. 그래서 그런지 동영상에 등장한 성유리의 얼굴도 확 달라 보인다. 왜 그렇게 분위기가 달라졌냐며 갖가지 억측이 제기될 정도다. 핑클 동료였던 이진이 점점 성유리를 닮아 간다는 소식이 들려서일까. 성유리 또한 예전의 이미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새해 인사 동영상과 함께 성유리는 ‘쾌도 홍길동’포스터 촬영 현장에서의 깜찍하고 발랄한 사진도 공개했다.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평소 모습과 함께 극중 성유리가 맡은 털털한 왈패녀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성유리는 긴 앞머리를 살짝 쓸어 올리며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엄지 손가락을 위로 치켜들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한다. 깜찍하고 귀여움이 넘치는 표정과 함께 손가락으로 ‘V’를 그리기도 한다. 성유리는 “처음으로 ‘허이녹’이 되어 촬영한 게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여러분 앞에 선보이게 된다니 얼마나 설레고 떨리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제가 선보인 여성스러운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털털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더욱 기대가 되기도 한다. 너무 긴장 돼서 편집본도 아직 못 보고 있다(웃음).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를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해달라”고 1월 2일 첫방송을 앞둔 마음을 전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