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서진은 내 운명”
OSEN 기자
발행 2007.12.31 15: 21

영화배우 김정은(31)이 연인 이서진(34)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8년 1월 1일 신년특집으로 방송될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김정은에게 MC 탁재훈은 “드라마를 찍다가 일은 안하고 왜 만난 거냐?”고 물었다. 김정은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본래 찍는 드라마가 멜로 드라마의 경우는 상대 배우와 너무 가까워지면 설렘이 깨질 것 같아서 약간의 사이를 둔다. (이서진과) 드라마를 찍을 당시에는 사귀지 않았고 끝나고 나서 사귀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MC 이휘재가 “드라마에서 두 분의 키스신 자체가 심상치 않았는데 그때부터 의심스러웠던 것은 아니냐?”라고 연이어 질문을 던졌다. 김정은은 “과격한 키스 신이었는데 나에게 그 신은 거의 액션 신에 가까웠다”며 “당시에는 그냥 데이트만 하고 있을 때였는데 언론에서 ‘열애’ ‘결혼’으로 크게 부풀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아니에요’라고 하면 데이트 하는 것조차 언론에는 ‘아니란다’라고 보도됐다”고 그간의 우여곡절을 털어놨다. 덧붙여 “이에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게 싫어서 곧 이어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상상플러스’ 초대손님으로 김정은과 문소리가 함께 했다. crystal@osen.co.kr 이서진(왼쪽)과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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