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남편 호칭, 감독님에서 코치님?”
OSEN 기자
발행 2007.12.31 16: 07

영화배우 문소리(33)가 배우자인 장준환(37) 감독에게 이혼을 당할까봐 술주정한 사연을 털어놨다. 문소리는 2008년 1월 1일 신년특집으로 방송될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찍으면서 합숙과 촬영 회식으로 남편에게 소홀했다”며 “이런 나에게 김지영이 ‘너 그러다가 이혼당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늘 마음에 걸렸다”며 “어느 날 회식자리에서 술이 올라 집으로 향했고 남편에게 ‘나 이혼당하기 싫은데’라고 펑펑 울면서 주정을 부리고 잠이 들었다. 그러자 다음 날 잠에서 깬 저에게 장준환 감독이 ‘나 이혼 안 해요.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소리는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 남들과 다르다”며 “처음에 감독과 배우의 관계로 만나서 계속 호칭이 ‘감독님’이다. 장준환 감독이 다른 호칭으로 불러달라고 말해서 감독 밑에 있는 사람이 코치니까 ‘코치님’이라고 부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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