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바로 우승이죠.". MBC게임 하태기(35) 감독은 31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이스트로전서 3-0 완승으로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자 어깨에 힘을 주며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4시즌 연속 PS 진출을 확정한 것에 대해 하 감독은 "선수들과 프론트, 코칭스태프가 혼연일치해서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해냈다. 무엇보다 중간에 어려운 고비를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4시즌 연속 PS 진출의 공을 돌렸다. 창단 이후 전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팀은 현재 MBC게임이 유일한 상태. 이에 대해 하 감독은 "선수들의 엄청난 노력으로 해낸 성과"라며 "협동을 강조하는 팀 정신으로 탄탄한 선수층을 구성할 수 있었고, 이제 MBC게임은 탑4안에 드는 명문팀이라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 감독이 꼽는 이번 후기리그 최대 성과는 고석현과 민찬기의 발굴. 2006시즌 김택용을 발굴했다면 2007시즌에는 고석현과 민찬기를 성장시켜 '투신' 박성준의 공백을 최소한 시켰다. 고석현은 깨소금 같은 7승(3패)을 거두며 MBC게임의 대표 저그로 성장했다. 끝으로 하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이상, 이제 우리의 목표는 하나 밖에 없다. 바로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려가겠다"고 강하게 후기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