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박진희-이요원,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OSEN 기자
발행 2008.01.01 00: 27

전광렬, 박진희, 이요원이 31일 열린 ‘2007 SBS 연기대상’에서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전광렬, 박진희, 이요원은 31일 오후 9시 50분부터 서울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2007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기쁨을 만끽했다. ‘왕과 나’에서 내시부 수장 조치겸 역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전광렬은 “이 상을 받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다. 사실 배우로서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어떨 때는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배우의 성취감, 기쁨 때문에 지금까지 배우를 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내게는 두 가지 기둥이 있다. 하나는 내 가족과 또 하나는 항상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우리 어머니다. 참 기분 좋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기름 유출사고로 시름을 앓고 있는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많은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빈다. 더 많은 보상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쩐의 전쟁’의 히로인 박진희는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런 상을 받아 선후배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한다. 마음 깊이 존경하는 박신양 선배, 사랑하는 가족들 모두 고맙다.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요원은 “‘봉달희’라는 인물을 많이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 아직까지도 봉달희를 그리워해주고 사랑해 주는 팬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스태프들이 모두 고생을 하겠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외과의사 봉달희’ 스태프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한 것 같다. 스태프들, 함께한 배우들, 가족들에게 모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최우수 연기상 남자부문에서는 김승우(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박신양(쩐의 전쟁), 송일국(로비스트), 이범수(외과의사 봉달희)가, 여자부문에서는 김희애(내 남자의 여자), 배종옥(내 남자의 여자), 신은경(불량커플)이 후보에 올랐다. happy@osen.co.kr 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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