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팀이 31일 방송된 MBC 가요대제전에서 특별한 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탤런트 윤은혜와 함께 공동 MC를 맡은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은 각자 비장의 무기로 무대를 꾸리거나 여가수와 함께 팀을 이루어 독특한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노홍철은 트로트퀸 장윤정과 김건모의 히트곡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열창했다. 멜로디 부분을 장윤정이, 노홍철이 랩을 선보였다. 정형돈은 그룹 쥬얼리의 서인영과 함께 듀엣곡 'Something Stupid'를 선보여 전과 다른 색다른 모습에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하하는 자신의 노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열창했으며 정준하는 ‘Love for all’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클럽 DJ로 변신, 역대의 히트곡을 소개해 흥미를 더했으며 박명수는 일일 기자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정작 '가요대전'이 아닌 연말 특집으로 잘 꾸며진 '무한도전'을 보는듯한 씁슬함을 감추지 못했다. MBC 가요대제전은 오후 10시부터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210분간 생중계됐다. yu@osen.co.kr '200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의 무한도전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