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좌완 우쓰미 테쓰야(25)가 호시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합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쓰미는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마지막이 될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일본 스포츠 전문지 가 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우쓰미는 대표팀 참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표팀은 쉽게 들어가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우선 소속 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12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지켜 본 우쓰미는 와쿠이 히데키(22, 세이부), 나루세 요시히사(23, 지바 롯데), 다르빗슈 유(22, 니혼햄) 등 자신보다 젊은 투수들의 활약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우쓰미는 "긴장감이 대단했다. 저런 곳에서 던져 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졌다"고 대표팀 합류에 대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5월 1차 후보 60명에 포함되었으나 최종 후보에 뽑히지 못한 우쓰미는 지난 시즌 14승을 거두며 탈삼진왕(183개)을 거머쥐었다. 우쓰미는 "우선 요미우리 선발 한 축을 맡은 뒤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표팀 합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