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몽이 인터넷 댓글과 관련, 최근 방송 출연에서 재미난 일화를 소개했다. 자신의 어머니가 아들의 기사에 달린 악플들에 댓글을 단다는 것. MC 몽은 한 동안 갑자기 불어난 안티팬들로 인터넷 상에서 홍역을 앓았다. 이유없는 악플을 대할 때마다 마음 고생을 많이 했었던 탓인지 그는 고정으로 출연중인 '1박2일'의 가거도 촬영 때 "네티즌 분들에게는 잘해야 한다"며 고개 숙여 절하는 모습을 보여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 어머니가 인터넷을 즐겨 보는데 댓글도 자주 다신다"며 "제 기사에 악플이 달려있거나 하면 '왜? MC몽 귀엽던데'라고 쓰신다"는 비화를 밝혔다. MC몽은 군에 입대하는 김종민 대신 ‘1박 2일’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자신의 컨셉트와 야생에서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지 등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한 것으로 제작진이 전했다. '1박2일' 관계자는 “틈만 나면 제작진과 통화를 하며 ‘1박 2일’의 모니터링을 하면서 느낀 생각들과 멤버들과의 관계, 본인이 나아갈 점, 첫 녹화에서 본인의 행동 양식 등을 밝히는 열의를 보였다”고 말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고 싶은 인물 1위로 손꼽히는 MC몽의 ‘1박 2일’ 첫 여정이 바로 대한민국 서쪽 끝인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였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