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이 2007년 연말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방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힐튼과 페더라인은 각자 송구송년 파티를 주관하느라 미국 최고의 유흥 도시인 라스베가스에 머물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두 사람은 이틀 밤낮으로 진행되는 파티에 참석했다. 힐튼은 LAX, 페더라인은 탄제린 특급호텔의 나이트에서 파티를 즐겼지만 '피플'은 페더라인의 소식통을 인용, '두 사람이 토요일 파티장을 떠난 후에 힐튼의 방에 함께 머물렀다고 밝혔다. 팝의 요정 스피어스의 백댄서 출신으로 그녀와 결혼, 아들 둘을 낳고 지난해 이혼한 페더라인은 현재 가수로 데뷔해 활동중이다. 스피어스와는 이혼 후에도 양육권과 위자료 등을 놓고 계속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한 패션업체의 홍보차 방한했던 힐튼도 끊임없이 스캔들과 화제를 쏟아내는 할리우드의 '파티걸'이자 '악동'으로 이름 높다. 힐튼 호텔 재벌의 상속녀로도 유명한 그녀는 지난 연말 호텔 체인을 처분한 할아버지가 전재산 재단 기부 방침을 따라 유산 상속을 못받을 위기에 처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