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풀햄에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첼시는 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콘티지에서 열린 풀햄과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살로몬 칼루와 미하엘 발락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설기현은 후반 23분에 투입되었지만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선제골은 풀햄의 몫이었다. 풀햄은 전반 9분만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조 콜의 파울로 얻어낸 이 페널티킥을 대니 머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이후 풀햄은 대니 머피의 오른발 프리킥 등을 날리며 첼시를 상대로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풀햄의 상승세는 전반까지였다. 후반 들어 첼시는 후반 8분만에 골을 뽑아냈다. 조 콜이 올린 코너킥을 알렉스가 헤딩패스해주었고 이것을 살로몬 칼루가 해결했다. 1-1이 되자 첼시는 파상공세를 펼쳤고 6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것을 발락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풀햄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설기현을 투입하는 등 공격을 강화했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는 못했다. 설기현은 후반 34분 좋은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상황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