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역을 강타했던 ‘데스노트’의 스핀오프(기존 작품의 모티브에서 확장시킨 번외편) ‘데스노트 L-새로운 시작’이 2월에 개봉한다. ‘데스노트 L-새로운 시작’은 ‘데스노트’의 천재 명탐정 L(마츠야마 켄이치 분)이 키라와의 마지막 결전을 앞둔 23일간 또 다른 사신의 전인류 말살프로젝트를 막아야만 하는 이야기. ‘데스노트’와 ‘데스노트-라스트 네임’이 라이토와 L, 두 천재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주된 스토리였다면 스핀오프에서는 명탐정 L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원작에는 전혀 없는 새로운 이야기로 새로운 스토리의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는 여전하다. 특히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은 전편보다 짜릿한 만족감을 준다. 여기에 ‘링’ ‘검은 물 밑에서’ 등 일본 공포영화의 거장 나카다 히데오 감독이 메가폰 잡아 바짝 조이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L 역을 맡은 마츠야마 켄이치는 전편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데스노트’는 일본에서 2500만부 돌파의 놀라운 기록을 세운 인기만화를 원작한 영화로 일본과 한국은 물론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여전히 영화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에서 DVD 타이틀 100만 판매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