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2)에 대한 본격적인 영입전이 시작됐다. 2일(한국시간) 텔레그라프와 데일리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나우두에 대해 약 5000만 파운드 (약 920억 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호나우두 영입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찔러보기식의 제의가 아닌 구체적으로 선수 영입을 위한 시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라몬 칼데론 구단주는 "호나우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며 "호나우두가 만약 팀을 옮기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를 영입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면서 많은 기대감을 피력했다. 현재 호나우두는 프리미어리그서 1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호나아두는 최근 잉글랜드를 떠나 스페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는 의중을 나타내는 등 이적과 관련해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 외에도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에게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