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람스의 극비프로젝트 ‘클로버필드’가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닷컴의 2008년 기대작 10편의 첫 주자로 선정됐다. 야후닷컴은 전세계 네티즌이 즐겨찾는 영향력과 공신력을 가진 사이트다. 야후가 선정한 2008년 기대작 10편(10 MOST-ANTICIPATED MOVIES OF 2008)의 첫 주자는 18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클로버필드’다. ‘클로버필드’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열린 ‘트랜스포머’ 월드 프리미어에서 제목도 사전 예고도 없이 처음 공개된 예고편 하나로 기대감을 자극했다. 또 12월 자유의 여신상 목이 없는 포스터와 에이브람스의 인사말로 시작한 5분 가량의 미공개 영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실체를 점점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거대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라는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공개돼 있는 상태다. 야후닷컴이 선정한 2008년 기대작으로는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의 ‘람보’(1/25), 애니메이션 ‘Dr. Seuss' Horton Hears a Who’(3/14), 마블 코믹스 원작의 ‘아이언 맨’(5/2), 워쇼스키 형제가 연출을 맡은 ‘스피드 레이서’(5/9), 판타지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의 왕자’(5/16), 인기드라마를 영화화한 ‘섹스 앤 더 시티’(5/30), 픽사의 애니메이션 ‘월 리’(6/27),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원티드’(6/27), 크리스찬 베일이 컴백한 배트맨 시리즈 ‘The Dark Knight’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클로버필드’는 18일 미국 개봉에 이어 24일 국내에 개봉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