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김민희 덕분에 촬영 즐거웠다”
OSEN 기자
발행 2008.01.02 17: 08

미남 배우 김성수가 "김민희가 있어 촬영장 가는 즐거움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성수는 2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권칠인 감독, 시네마서비스 제작) 시사회에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여배우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는 편인데 김민희씨와 같이 하게 돼서 사전 조사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 조사에 따르면 김민희씨는 자기만의 세계가 있고 사람들과 잘 친해지지 않는 성격이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했다”며 “사실 여배우와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데 어떻게 할까 생각 했었다.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까 그렇지 않았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고 스태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모든 스태프들이 굉장히 좋아한다”며 “저 역시 그랬던 것 같다. (김민희씨 때문에)촬영장에 가는 즐거움이 있었다. 촬영장의 활력소였고 즐거웠다”고 김민희와 작업하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김성수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반듯한 외모에 따뜻한 배려를 갖춘 남편감 승원으로 분한다. 극중 김민희의 마음을 뺏기 위해 ‘유머 대백과’를 마스터하고 썰렁한 유머를 내뱉는 김성수의 모습이 관객들을 빙그레 미소 짓게 한다. 17일 개봉하는 ‘뜨거운 것이 좋아’는 한 지붕 아래 뜨겁게 살아가는 세 여자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가 캐스팅 돼 일과 사랑에 대한 처절한 고민을 함께 한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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