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수비와 리바운드서 우위를 보였기 때문에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8.01.02 21: 17

"수비와 리바운드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서울 삼성 안준호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서 "수비에 대한 집중력이 높았고 리바운드 싸움서 우위를 보였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턴오버만 없었다면 더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규섭도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하지만 모두 잘해주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서 모든 부분에 걸쳐 좋은 모습을 선보인 삼성에 대해 안준호 감독은 "강력한 디펜스, 철저한 박스 아웃과 속공이 이번 시즌 삼성의 팀컬러를 대표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전술을 통해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준호 감독은 "박영민이 김효범과 우지원을 잘 막아냈다"면서 "우리팀에서 가장 많은 땀을 흘리는 선수로 유명하다. 박훈근도 이름값에 맞게 좋은 모습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제 플레이를 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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