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 맨유)이 버밍엄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MUTV와의 인터뷰에서 "돌아오게 되어 행복하다" 고 말했다. 그는 "버밍엄 시티전에서 75분간 뛰었는데 자신감을 얻게 됐다" 며 기쁨을 밝혔다. 박지성은 무릎상태에 대해 "현재 내 무릎 상태는 100%이다. 경기 후에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느꼈고 다시 부상을 당할까봐 걱정하지 않고 있다" 며 몸상태가 좋음을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2일 열린 버밍엄 시티전서 선발로 출전해 75분간 뛰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팬들이 뽑은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팬들이 큰 환영을 해주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9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팬들이 나를 기억해주고 있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박지성은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해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우리 팀은 더 강해졌다" 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