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연기자들 호연으로 기대감 상승
OSEN 기자
발행 2008.01.03 08: 26

SBS 새수목드라마 ‘불한당’(김규완 극본, 유인식 연출)이 2일 첫 방송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그 이유는 바로 군 제대 후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장혁과 SBS 드라마 ‘마이걸’의 성공을 안겨준 이다해를 비롯한 출연자들의 열연 때문이다. ‘불한당’ 첫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인공 장혁과 이다해를 비롯해 출연자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과 기대감이 줄을 이었다. 한 시청자는 “캐릭터들이 독특하면서 잘 살려내는 안정된 연기가 잘 녹아 들어있어 몰입하게 한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아픔을 안고 있지만 캐릭터들의 모습이 웃음과 잘 조화돼 감동으로 안기는 느낌이다”고 시청소감을 밝혔다. 다른 한 시청자는 “이다해는 진달래 역에 딱이다. 귀엽기도 하고 어린 나이에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라서 그런지 속 깊은 성숙함도 보였다. 장혁의 연기도 좋았다. 사채업자들에게 잡혀서 두들겨 맞으면서도 작업이 도를 보여주는 직업정신에서 연기가 녹아났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한 시청자도 “드라마가 좀 거친 면이 있고 흔한 소재이지만 장혁과 이다해라는 연기자를 통해 충분히 다른 느낌으로 전개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며 끝까지 가족애를 통한 드라마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기를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김정태 홍경인 손병호 임형준 마동석 등 조연들의 활약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데 한몫했다. 강지환 성유리 장근석 주연의 KBS 수목드라마 ‘쾌걸 홍길동’과 함께 출발한 ‘불한당’이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한당'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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