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아 A AS 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32)가 팀과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팀의 주장이기도 한 토티가 오는 2012년까지 AS 로마서 뛰는 조건으로 협상을 벌였고 구단도 그의 의지를 반영해 다음주 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993년 16살의 나이로 로마에서 데뷔한 토티는 이후 400여 경기에 출전하며 로마의 상징으로 성장했다. 로마는 토티 등 어린 나이에 입단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근 4시즌 동안 준우승을 세 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세리에 A의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현재 토티는 리그에서 9골을 기록하며 13골의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10골의 훌리오 크루스(인터밀란)에 이어 9골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