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김기덕 감독 신작에서 오다기리 죠의 연인
OSEN 기자
발행 2008.01.03 09: 28

이나영(29)이 김기덕 감독의 차기작 ‘비몽’에 출연한다. ‘비몽’은 남자가 꿈을 꾼 모든 것들이 다른 여자의 현실에서 그래도 이루어지면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영화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김기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일본 인기배우 오다기리 죠가 출연을 결정해 상대 여배우 자리를 두고 국내 톱 여배우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했던 작품이다. 결국 오다기리 죠의 연인으로 이나영이 낙점된 것. 이나영의 소속사는 “이나영이 독특한 소재의 시나리오가 흥미로워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고, 김기덕 감독과 새로운 작업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비몽’은 이나영이 가세함으로써 김기덕 감독의 신작, 오다기리 죠의 한국영화 진출과 더불어 한일 톱 배우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게 됐다. 캐스팅을 완료한 ‘비몽’은 오는 5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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