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10일 고양서 개막
OSEN 기자
발행 2008.01.03 09: 56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이 새해 벽두 고양에서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마케팅대행사인 IB스포츠와 함께 ‘제6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으로 명칭을 바꾸고 규모와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전원이 참가하는 시니어부, 주니어부, 노비스 부분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10일에는 쇼트프로그램, 11일에는 프리스케이팅이 진행된다. 특히 대회 3일째인 12일에는 지난해와 달리 국내 피겨팬들을 위한 갈라쇼 일정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해 팬들의 많은 호응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피겨 요정 김연아를 후원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MBC ESP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김연아를 이을 차세대 스타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여자 시니어부 우승자는 김연아와 함께 올 3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참가자격을 갖게 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국가대표 최지은(성신여대 1년) 을 필두로 2007년 회장배 우승자인 김나영(연수여고 2년) , 2006년 회장배 우승자인 신예지(서울여대 1년), 최연소 국가대표인 윤예지(과천중 1년) 와 2007년 세계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 9위에 입상한 김현정(방산중 3년) 등의 최고 실력의 피겨 국가대표선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남자싱글부문에서는 2007년 회장배 우승자인 이동훈(삼육대 1년)과 기대주인 이동원(과천초 5년) 이 출전 예정이다. 2008년 세계무대를 향한 국내 피겨선수들의 힘찬 도약의 경연장이 될 이번 대회에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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