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황금열쇠' 상금 태안에 기부
OSEN 기자
발행 2008.01.03 09: 59

이경실(42)이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SBS 라디오(103.5 MHz) ‘이경실의 세상을 만나자’에서 DJ를 맡고 있는 이경실은 2일 SBS 목동본사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2008 SBS 시무식에서 ‘2007 하반기 작품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라디오를 진행하며 유쾌한 입담과 편안한 분위기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은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이경실은 수상과 함께 받은 금 56.25g(15돈) 상당의 황금열쇠모형을 현금으로 환산해 흔쾌히 태안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경실은 “여러분의 사랑으로 받은 상은 좋은 일로 보답하는 것이 옳다. 작지만 소중한 정성이 모여 태안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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