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지상파(EBS)의 한 토론 프로그램 출연해 네티즌 사이에 ‘전거성’으로 불리우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던 전원책 변호사가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전원책 변호사는 오는 4일 밤 방송될 채널 XTM의 ‘생방송 젊은 토론, 설전’의 ‘대한민국 부자, 공공의 적인가? 존경의 대상인가?’편에 패널로 등장할 예정이다.
전 변호사는 지난해 7월 당시 함께 출연한 토론자의 개인 신상을 자극할법한 발언에 거침없는 설전을 펼쳐 호통 개그 박명수의 별명 ‘박거성’을 딴 ‘전거성’이란 애칭을 얻었다.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의 정무특보를 역임하기도 했던 전 변호사는 오는 4월 9일 18대 총선 출마가 예상되고 있어 ‘전거성 어록’도 공백기를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로부터 90일 이내에는 방송 출연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총선 전 전원책 변호사의 마지막 TV토론 출연으로 예상되는 ‘생방송 젊은 토론, 설전’의 4일 방송분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주제로 노력과 성실함으로 꿈을 실현한 부자들에서부터 운이나 편법을 통해 벼락부자가 된 이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토론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진행에는 SBS 공채 출신의 김범수 아나운서가, 시민원정대 대장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 집중토론의 황현희가 맡아 TV토론의 균형과 재미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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