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제대로 해야 보약
OSEN 기자
발행 2008.01.03 11: 36

치과 문 턱을 자주 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바로 '임플란트’다. 그런데 임플란트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임플란트는 약해진 치아나 치아가 빠진 경우에 기존 치아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심어주는 인공치아이다. 사고로 치아가 빠진 경우와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약해져 보철이 필요한 경우 등에 시술된다. 하지만 모든 시술이 그렇듯이 한 번의 시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도 하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환자나 시술을 하는 의사나 처음 시술이 성공해야 좋다. 많은 비용을 들여서 시간을 내서 임플란트를 받았지만 잘못된 시술로 합병증을 겪는다면 ‘병 고치러 갔다가 병을 얻은’ 격이 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의 합병증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잘못 시술된 수술로, 축농증이 생길 수 있고, 임플란트를 한 뒤 뼈가 녹아내려 금속이 노출될 수도 있다. 또한 잘못 시술된 임플란트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시술의 성공률이 무엇보다 중요한 임플란트는 ‘잘’하는 치과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신세계 치과 김재현 원장에게 임플란트에 관해 알아봤다. ▪ 치과용 CT로 정확한 검사를 해야 임플란트를 시술하기 전에는 잇몸 상태, 뼈가 얼마나 단단한지, 턱뼈가 충분한지, 뼈의 높이등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일반적인 엑스레이로는 정확한 진단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엑스레이보다는 치과용 CT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검사하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정밀한 진단을 통해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고 조언했다. ▪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임플란트의 종류는 60여 가지가 있다. 그 중 환자에게 맞는 임플란트를 선택, 시술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의 선택 시 중요한 것은 환자 마다 다른 뼈의 면적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체로 임플란트와 환자 뼈의 접촉되는 면적이 많을수록 수술이 잘 된다.” 고 전한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다양한 경우의 임플란트 임상경험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인다고 전한다. 김 원장은 “환자들마다 치아의 구조나, 턱뼈의 강도, 어디에 임플란트를 하느냐에 따라 임플란트의 종류의 선택을 제대로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OSEN=생활문화팀]osen@osen.co.kr/ 사진제공=신세계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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