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8일 태안 자원봉사 동참
OSEN 기자
발행 2008.01.03 16: 41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태안 원유유출 사고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올 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3일 인천 구단에 따르면 영국 유학에서 돌아온 장외룡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서포터즈, 구단 직원 등 100여명은 오는 8일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기름유출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인천 선수단 일행은 오는 7일 오후 태안에 도착해 현지에서 1박을 한 뒤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기름 방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외룡 인천 감독은 “올 시즌에 대비한 본격 훈련에 돌입하기에 앞서 기름 유출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안에서 자원봉사 활동으로 새해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태안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우리 선수단과 서포터즈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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