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우완 선발 송은범(24)이 데뷔 이래 최대 연봉인상률의 대박을 터뜨렸다. 송은범은 3일 2007시즌 연봉(3200만 원) 대비 무려 118.8%나 인상된 7000만 원에 2008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송은범은 '김성근의 황태자'라 불릴 정도로 각별한 신임을 받으며 선발, 중간에서 2007년 6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한편 베테랑 우완 투수 최상덕은 지난해 1억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삭감된 7000만 원에, 임의탈퇴 신분에서 복귀한 우완 강속구 투수 엄정욱은 3000만 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전체 재계약 대상자 41명 중 34명과 재계약을 완료, 82.9%의 재계약 진행률을 보이게 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