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문식(41)이 이일화(37)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문식과 이일화가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에 합류하게 됐다. 이들은 부부로 열연하면서 영화의 코미디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선균-이수경, 이민기-유진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왠지 느낌이 좋아'는 이문식-이일화라는 또다른 카드로 기분 좋은 예감을 안기고 있다. 영화 속에서 이문식과 이일화는 보라카이로 특별한 재테크(?) 여행을 떠나게 되는 커플로 등장한다. 대출 받아 산 주식이 폭락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한부 인생까지 선고 받아 가족에게 남겨줄 보험금을 타기 위해 필리핀으로 자살 여행을 결심하는 남편 중식, 이러한 사정도 모른 채 오로지 남편과의 첫 해외 여행이 마냥 즐겁기만 한 아내 연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문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의 모습과 다시 가족을 위해 희망을 찾는 모습을 이문식 특유의 코믹 연기로 선보일 계획이며 최근 '메디컬기방-영화관'에서 농익은 섹시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일화는 중식의 철 없는 아내 연숙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할 전망이다.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로맨틱 아일랜드 보라카이로 여행을 떠난 일탈 남녀의 꿈 같은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12월 중순 서울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오는 9일 필리핀 마닐라와 보라카이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