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KBS '연예대상' 수상 못한 한을 풀다?
OSEN 기자
발행 2008.01.04 08: 00

개그맨 박명수(38)가 '2007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 후보조차 오르지 못한 한을 풀었다. 박명수는 지난 12월 27일 방송된 연말특집에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안줘. 이러니 내가 '무한도전'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며 KBS 연예대상에서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서운함을 털어놓아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박명수의 한을 풀어주고자 '해피투게더 시즌 3'에서 자체적으로 '光(광)수 PD상'을 마련한 것. 연출을 맡은 김광수 PD가 선사하는 특별상이다. 박명수는 '光수 PD상'을 수상한 후 탁구 트로피와 프로레슬링 챔피언벨트를 건네받았으며 "2008년에는 하찮은 개그, 유재석 개그가 아닌 큰 웃음, 빅 재미를 내가 책임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덧붙여 "결혼하면 5만 원씩 주겠다. 그리고 내 아이큐는 547"이라며 허경영 대선후보의 공약을 패러디한 코믹 개그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박명수는 수상기념사진으로 본인이 직접 '셀카'를 찍어 더욱 큰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의 '도전암기송' 코너에는 박미선, 김지혜, 변정수, 한영,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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