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01.04 08: 40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를 영입한다. 이상구 롯데 단장은 지난 3일 "빅리그 출신 우완 투수와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조만간 정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선수 영입은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제리 로이스터 신임 감독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당초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중심 타선 보강을 위해 외국인 타자 1명을 수혈할 계획. 이 단장은 "중심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외국인 타자를 고르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후 타선 보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한 이호준(32, SK)의 영입에 실패한 데 이어 최근 모 구단과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소방수로 뛰었던 호세 카브레라의 공백은 국내 선수가 메울 예정. 이 단장은 "외국인 선수를 마무리로 쓰기 아깝다. 국내 선수 가운데 가능성 있는 선수를 마무리로 조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 '파이어볼러' 최대성(23), 배장호(21) 등이 거론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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