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중년배우 설 자리 점점 없어져”
OSEN 기자
발행 2008.01.04 08: 56

배우 김부선(45)이 중년 배우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에 대해서 꼬집었다. 김부선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서울호텔에서 열린 MBC드라마넷 ‘별순검’ 종방연에 배우 서갑숙(47)과 함께 참석했다. 김부선은 이날 “점점 중년배우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부선은 “지상파 방송사 2곳에서 안좋은 일을 겪은 후 짐을 싸서 고향으로 내려갔었다. 그러다 1년 전 ‘별순검’ 깁병수 PD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며 “안하겠다고 했지만 감독님의 그러는 게 아니라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복돋워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연기에 목말랐는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연기하려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지만 ‘별순검’이 좋은 결과가 나와줘서 행복하다”고도 덧붙였다. ‘별순검’ 12회 ‘매분구 살인사건’편에 친딸 이미소와 함께 출연했던 김부선은 종방연의 말미에 ‘별순검 스태프가 주는 회별 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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