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속적인 흥행세를 보이더니 결국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1월 29일 개봉한 ‘어거스트 러쉬’는 개봉 36일째인 3일 2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부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한달 동안 꾸준한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덕분이다. 특히 ‘어거스트 러쉬’의 200만 돌파는 연말을 맞아 개봉한 한국영화 기대작들과 블록버스터를 앞세운 외화들의 맞대결 사이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눈에 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12월 개봉작 중 ‘세븐데이즈’ ‘나는 전설이다’ ‘황금나침반’에 이어 200만을 돌파한 네 번째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됐다. ‘어거스트 러쉬’는 애틋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로맨스와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내용으로 핑서스타일 기타연주를 비롯한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가득해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겨울방학 시즌이어서 가족 단위 관객들과 학생들의 관람이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장기 상영이 예상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