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日 데뷔 앨범 4일 국내서도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8.01.04 10: 48

빅뱅이 2008년 1월 4일, 새해가 밝자마자 일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For The World’를 발표하며 한국에서도 음원을 동시에 공개한다. ‘For The World’에는 신곡 ‘How Gee’와 ‘거짓말’ ‘눈물뿐인 바보’ ‘La La La’ ‘Always’등 그 동안 발표한 노래 중 빅뱅을 대표하는 7곡을 선별, 총 8곡이 실리게 됐고 전곡 영어로 녹음됐다. 신곡 ‘How Gee’는 90년대 초반 전세계 클럽가를 강타한 블랙 머신(Black Machine)의 ‘하우지(How gee)’를 빅뱅 스타일로 새롭게 샘플링 한 힙합곡으로 반복되는 섹소폰 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원곡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빅뱅의 래퍼인 지드래곤(G-Dragon), 탑(T.O.P)이 쏟아내는 영어 랩과 태양, 대성 승리의 다양한 보컬이 잘 혼합돼 새로운 느낌을 준다. 이번 일본 앨범은 지난 12월 말 국내에서 한정 판매한 3000장이 이미 매진됐을 정도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음원을 공개하게 됐다. 빅뱅의 이번 일본 진출은 기존 한국 가수들의 일본 진출과는 다른 행보라 눈길을 끈다. 그 동안 국내 가수들이 대부분 일본으로 진출하면서 일본어로 앨범을 발표했던 반면 빅뱅은 첫 데뷔 앨범의 전곡을 영어로 발표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는 빅뱅을 한류가수가 아닌 해외 뮤지션으로 소개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해 국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했다고 할 수 있는 빅뱅이 일본에서는 언더그라운드로 데뷔한다는 점도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소속사 측은 “일본의 유명 레코드사들과 많은 커넥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빅뱅을 언더그라운드로 데뷔시키는 이유는 빅뱅의 외적인 모습보다는 음악을 우선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는 장기적인 계획 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첫 번째로 음악 마니아 시장부터 공략하고 점차 단계적으로 빅뱅을 알려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빅뱅의 주된 일본 활동은 방송 보다는 클럽과 언더그라운드 공연, 콘서트 등의 활동이 주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로 인기를 누렸던 빅뱅은 각종 연말 가요 축제와 단독콘서트, YG패밀리 원 콘서트 등 바쁜 나날을 보낸 후 현재 일주일가량 휴가를 받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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