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맨발의 기봉이’, 대중과 가까워진 계기”
OSEN 기자
발행 2008.01.04 12: 10

신현준(40)이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현하며 자신의 연기관을 털어놨다. 신현준은 4일 오전 서울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마지막 선물’(김영준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대중과 가까워진 계기가 된 작품이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그 전까지는 강한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적인 캐릭터와 휴먼물을 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맨발의 기봉이’에 대한 관객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표현하며 “연기자에게 변신은 힘든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는 작업이기도 하다”며 “기존 캐릭터 말고 계속 변신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연기관을 털어놨다. ‘맨발의 기봉이’에서 신현준은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기봉이 역을 맡아 기존과는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마지막 선물’에서 신현준은 무기수로 복역하다가 친구의 딸을 살리기 위해 귀휴를 나온 태주 역을 맡았다. 특히 신현준은 “코미디를 하다가 변신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난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현준과 허준호가 호흡을 맞춘 휴먼드라마 ‘마지막 선물’은 2월 5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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