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영화-드라마서 '야누스적 매력'
OSEN 기자
발행 2008.01.04 14: 24

배우 권상우(32)가 올해 상반기에 야누스적 매력을 발산한다. 권상우는 KBS 2TV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에서 사랑에 전부를 거는 매력적인 로맨티스트 강용기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극중 이요원과의 가슴 아픈 사랑을 애절한 눈물 연기와 내면 연기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 ‘숙명’(김해곤 감독)에서는 ‘못된 사랑’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차갑고 독한 악역으로 나선다. 권상우는 성공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냉정한 인물 조철중으로 등장한다. 올백에 검은 수트를 입은 모습은 캐주얼한 의상의 강용기와는 상반되는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못된 사랑’에서 사랑스러운 로맨티스트 강용기로, 영화 ‘숙명’에서는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괴로움을 안고 사는 조철중으로, 올 상반기 권상우의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 변신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상우는 “2008년은 영화 ‘숙명’과 드라마 ‘못된 사랑’이 동시에 선보이게 되어 저에게는 재도약의 한해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영화 ‘숙명’(위)과 드라마 ‘못된 사랑’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권상우. /DRM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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