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상욱(32)이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홍미란 홍정은 작가, 이정섭 연출)에서 퓨전 액션의 달인으로 등장한다. 박상욱은 ‘쾌도 홍길동’에서 조선시대 한양을 휘어잡는 최고의 매력남으로 사대문 여인들의 가슴을 녹이는 홍길동(강지환 분)과 라이벌 대결을 벌이는 심수근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하늘과 땅을 넘나들며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도 하고 포복절도한 코믹 연기도 펼친다. 박상욱은 “영화 ‘중천’을 찍고 나서 와이어 액션은 웬만하면 다시는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힘들게 배웠던 와이어 액션 연기를 이렇게 다시 쓸 줄 몰랐다”고 밝혔다. 또한 “‘쾌도 홍길동’의 심수근이라는 인물은 단순히 힘만 센 캐릭터가 아니라 유쾌함과 풍자가 가득한 전혀 새로운 사극의 캐릭터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며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상욱은 KBS 공채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드라마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 이후 8년 만에 ‘쾌도 홍길동’으로 친정에 복귀하게 됐다. crystal@osen.co.kr 나무엑터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