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불펜요원 루이스 아얄라(30)가 엽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운동을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얄라는 비시즌을 맞아 사냥을 즐기던 도중 실수로 엽총 탄환에 왼팔을 맞았다. 그러나 팔 앞부분에 멍이 들고, 통증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천만다행으로 탄환이 동맥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속팀 워싱턴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며 다음달 스프링캠프 참가에도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아얄랴의 팔에는 탄환 파편이 박혀 있지만 감염 이상이 없는 한 굳이 이를 제거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현재 아얄랴는 왼팔과 왼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있다. 멕시코 출신인 아얄랴는 2003년 워싱턴의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데뷔해 올해로 빅리그 5년째를 맞는다. 통산 258경기에 구원으로만 등판한 전문 중간계투 요원이다. 26승24패 9세이브 방어율 2.82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2승2패 방어율 3.19로 팀의 허리를 튼튼히 했다. workhorse@osen.co.kr
